치킨 가라아게 먹으러 갑시다~ - 암사동 이자카야 "청춘"

Posted by Naveen
2014. 10. 10. 17:48 Travel/Food Expl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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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청춘에 갔어요.

원래 저녁으로 시장에서 를 사다가 먹으려고 했는데,

장사가 끝났다고 그러길래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러 간거에요.


사실 치킨 가라아게가 먹고 싶기도 했구요.

저번에 갔을 때 서비스로 얻어먹은 치킨 가라아게가 너무 맛있었어요... 크흙 ㅠㅠ

2014/08/13 - 오코노미야키 먹으러 갑시다~ - 암사동 이자카야 "청춘"



오랜만에 갔더니 페이스북 가입했다고 자랑 글을 붙여 놓으셨군요.


암사동 청춘 - 이자카야 페이스북



앉아서 메뉴판을 보려고 들었더니, 뒷면에 이런게 있네요.


축하드려요. 사장님.

장가 가시는군요.



메뉴판이 이쁘장하게 변했네요.


치킨 가라아게처음처럼을 한병 시키고,

블로그에 글 올렸다고 말하고 서비스 달라고 졸랐어요.


블로그 글을 보여드리니까 저번에 왔던거 기억하신다고 그러셨어요.

기억력 좋으시네요.

다른 사람에게 기억되고 그러면 부끄러운데...



결혼 축하 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잠시 기다리니 서비스 안주인 하우스 샐러드가 나옵니다.

치즈 가루 같은게 뿌려져 있어서 맛있어요.



나란 남자, 잠깐을 기다리지 못하고 샐러드에 소주 마시는 남자.



이거시 바로 치킨 가라아게!

완전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요.

츄릅 'ㅠ'



이건 소스 같은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중간을 찍어 먹었다죠. ㅋㅋㅋㅋㅋ

뭔가 간장 양념에 마요네즈 같군요.

나중엔 와이프랑 눈치 보다가 막 쉐낏쉐낏 섞었어요.



블로그에 글 올렸다고 주신 서비스 안...주....는 아니고, 술...

하이볼이라는 칵테일이랍니다.

사실 안주를 기대했는데....



소주 한병과 하이볼 한잔을 마시고, 부족해서 소주 한병 더 시켜서 마시다가, 안주가 떨어져서 시킨,

와이프는 처음 먹어본다는, 타코 와사비.


사진이 흐릿한건 제가 취해서 그런게 아니고, 여러분 모니터에 먼지가 묻어서 그런거에요.


와사비를, 아니 타코를 한 젓가락 집어서 먹어봅니다.

와사비가 강하네요. 코가 찡해요.


코 찡 덕후인 와이프와 제 취향이군요.

그래서 요즘 계속 파닭을 사다 먹고 있다는.... 전설이....

집 앞에 완전 맛있는 파닭을 파는 집을 발견했거든요.



뭐지? 이 기승전치킨은...

아무튼 우리 동네에 이런 좋은 술집이 있다는게 행복해요.



PS.

페이스북을 찾아가 봤는데,

냉동연어나 훈제연어를 사용하지 않고

연어를 직접 직접 손질해서 사용한다고 하네요.


다음에 가면 연어 먹어봐야징~



여러분 안녕~



이봐~ 거기 공감 누르고 가라냥~

아니, 누르고 가주세요. (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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