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헬멧 "홍진 HJC R4"와 전조등 후미등
택배다~~~ 택배!!!
요즘 택배 받을 일이 많네요.
자전거를 덜컥 구입하긴 했는데, 안전 장비인 헬멧이 없었죠.
그래서 헬멧을 샀어요.
사실 오토바이 헬멧 이쁜걸로 사려고 했는데,
회사 동료분 중 자전거 매니아인 분이 헬멧은 꼭 구멍이 송송 나있는걸 사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헬멧 쓰면 땀차고 더워 디진다고 ㅋㅋㅋㅋㅋ
예쁘고 좋은 헬멧을 찾기 위해 인터넷으로 자전거 헬멧을 보고 있는데, 가격이 헐....
몇 십만원 짜리가 난무하네요.
근데 뭐 저희가 자전거 선수도 아니고, 싼걸로 사야죠.
처음 봤던 헬멧은 22,000원 짜리였는데, 보다 보니 조금 욕심이 생겨서 33,000원 짜리로 샀어요.
그래서 고르고 고른 헬멧은 "홍진 HJC R4"
홍홍 거리는게 폭풍저그의 느낌이 강하게 나네요.
아무튼 인터넷 상에 평가도, 가격 대비 성능도 좋다고 리뷰가 많이 올라와 있어요.
이것도 두개 사면 66,000원... ㅜ_ㅜ
뭐든지 두개씩 사니까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네요.
아, 계속 콩이 생각 나네요.
기분탓인가요.
퇴근길에 경비실에서 택배를 가지고 올라와 옷 갈아입고 저녁 먹고 열려고 했는데,
이미 와이프가 커터칼을 들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택배 박스를 바라보고 있어요.
택배... 열어 봅시다!!
이쁘게 포장된 헬멧이 두개!
와이프는 유광 흰색, 저는 무광 검정색으로 골랐어요.
무광 검정은 대낮에 쓰고 나가면 햇빛 받아 더울듯 하긴 한데, 멋있잖아요!
멋있으면 괜찮아요. 그거면 되죠.
검정색 헬멧이에요. 누가 봐도 검정이네요.
썬 바이저, 그러니까 햇빛 가리개도 붙어 있어요.
탈부착이 가능한데, 부착하면 배트맨 모자 같아서 멋있어요.
그리고 앞쪽 구멍은 망이 있어 라이딩 중에 벌래가 헬멧 안으로 들어오는걸 막아준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HJC라고 흰색으로 프린팅이 되있네요.
옆쪽 구멍엔 망이 없어요.
벌래가 옆 구멍은 싫어 하나봐요.
뒤쪽 모습이에요.
아래쪽에 사이즈 조절 다이얼이 있고, 양 옆으로 R4 라고 모델명이 프린팅 되있네요.
요건 유광 흰색입니다.
전체적으로 색만 제외하고 검정색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썬 바이저를 장착하면 약간 어색하네요.
썬 바이저도 유광 흰색으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해봅니다.
같이 놓고 본 모습이에요.
검정색이 더 멋있네요.
제꺼라고 그런거 아니고 객관적인 평가에요.
믿어주세요.
헬멧 리뷰는 여기서 끝!
착용 샷을 기대하셨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그건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자전거 타고 찍어 올릴께요.
이건 자전거 용품 잡동사니랍니다.
다른 곳에서 샀는데, 같은 날 도착했네요.
요건 자전거 자물쇠~
흔히 길거리에 많이 보이는 그런 자물쇠네요.
그냥 뭐가 좋은지 몰라서 번호 자물쇠 싼거 샀어요.
저녁에 한강 나가서 타려니 어둡잖아요.
한강변은 가로등이 잘 되있긴 한데, 안전을 위해 전조등과 후미등을 샀어요.
이건 전조등이에요.
박스가 좀 허접해 보이네요.
옆엔 전조등 거치대에요.
뜯어 보면 요렇게 생겼죠.
파우치에 나침판도 있네요.
쓸일이 있을까 싶어요.
자전거에 달아봤어요.
잘 어울리네요.
앞으로 저녁에도 자전거를 타야겠어요.
근데 장마잖아? 우린 안될꺼야 아마...
요건 후미등이에요.
싸구려틱 하게 생긴 싸구려에요.
저전거 뒤에 달아봤더니 뭔가 이상해서 원래 있던 반사판과 퓨전해봤어요.
왼쪽이 원래 후미등이고 오른쪽이 퓨전한거에요.
역시 퓨전이 더 좋네요.
후미등을 달아봤어요.
빤딱빤딱한게 멋지네요.
이제 헬멧도 있고 전도등과 후미등도 있으니 마음껏 자전거를 타고 돌아 댕겨야 겠어요.
목표는 회사까지 자전거 출퇴근!
모두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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