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완소 카페, 스파게티가 맛있는 잇츠 (EATS)

Posted by Naveen
2014. 8. 5. 09:29 Travel/Food Expl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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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11시부터 친구가 부부동반으로 저녁이나 먹자고 전화를 하네요.

11시가 아침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전 저때 완전히 딥슬립 중이었어요.

미남은 잠이 많잖아요. 흠.. 흠.... 흠......


아무튼 저희 동네까지 몸소 와주신다길래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먹기로 했죠.

잠이 덜 깨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정한거라 많이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

그 와중에 문득 생각난 곳이 바로 여기네요.



EATS

얼핏 보면 카페인데 스파게티 집!


여기는 저희가 격하게 아끼는 스파게티 맛집이에요.

좁아 보이지만 복층이라 꽤 넓어요.


사람이 많아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전 소심하니까요.



메뉴판을 보면 온갖 종류의 음료와 술이 있어요.

아쉽게도 소주는 없어요.



저희는 먹으러 왔으니, 음식을 골라야죠.


이런 메뉴판을 볼 때마다 뭘 먹을지 고민이 많아요.

하고 싶은게 많으면, 먹고 싶은 것도 많다더니 전 왜 이렇게 식탐이 많을까요?


아무튼 "잇츠 콥 샐러드", "알리오 올리오", "날치알 새우 로제", "떠먹는 피자"를 주문합니다.



주문하고 수다를 떨고 있으려니, 금방 "잇츠 콥 샐러드"가 나오네요.

음~ 상큼해 보이는군요.


잇츠에서 처음 시켜본 메뉴인데, 치킨이 들어간 샐러드였군요.

계란도 있고, 치즈도 있고 맘에 듭니다.

저 치즈가 아마도 고르곤졸라?

제가 치즈를 피자 치즈 말고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 ㅎㅎㅎㅎ;;;;;


앗, 블랙 올리브!

요거 호불호과 있는 음식이죠.

와이프는 싫어하는데 저는 잘 먹어요.

뭐랄까? 꼬릿꼬릿한게 중독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가게 이름을 걸고 하는 메뉴인 만큼 자신있는 메뉴겠죠?


참고로 콥 샐러드먹기 편하게 작게 썰어 나오는 샐러드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샐러드로 주린 배를 채우는 사이에 "떠먹는 피자"가 나왔어요.

이건 그냥 평펌하게 피자에요.

숟가락으로 막 퍼먹으면 되요.



그리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는 마늘과 오일이라는 뜻이랍니다.


저는 마늘을 좋아해요.

생 마늘 말고 익힌 마늘이요.


여기 알리오 올리오는 베이컨과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맛있답니다~



그리고 내 사랑 "날치알 새우 로제"

이거 완전 맛있어요.

새우도 많이 들어있고, 날치알이 씹히는 로제 소스가 일품이에요.


친구 부부도 이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사람 입맛은 다들 비슷하죠? ㅎㅎ



여기까지가 이날 먹은 음식들이랍니다.

하지만 여기서 소개가 끝나면 뭔가 아쉬우니 예전에 먹었던 메뉴 두개만 더 소개해볼께요.



"칠리 새우" 스파게티~

전혀 안 맵게 생겼는데, 꽤 매워요.

매운거 좋아시는 분들만 드세요~

매운거 좋아하는 저희도 "매워~~" 하면서 먹었답니다.



이건 "케이준 치킨" 파니니에요.

이거 맛있어요. 정말.

참 맛있는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


빵 껍질은 바삭하면서 속은 말랑하고,

케이준 치킨은 고소하고,

양상추는 아삭하고,


하..... 배고프다.

왜 내가 글을 쓰면서 내가 음식 테러를 당해야 하지.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떤 아저씨가 핸드폰으로 하늘 사진을 찍으시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무지개가 보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군요.

이번주는 행운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로또!!!!!!



서울 강동구 고덕로 52 (강동구 암사동 461번지)

잇츠(EATS) (070-815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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