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홀릭 두냥

Posted by Naveen
2014. 8. 19. 15:16 Cats/OneCat, Two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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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젖은 수건을 두냥이 앞에 던져 봤더니 두냥이가 깔고 앉았어요.

맘에 드나 봐요?

축축할텐데...



그래서 혹시나 하고 곱게 펼쳐 줬더니 두냥이가 자세를 이쁘게 잡았어요.

튼실한 엉덩이가 매력적이죠.



운이 좋아야 일주일에 한번 볼 수 있다는 두냥이의 식빵 자세!

수건이 정말 좋은가 보네요.



기분이 좋아졌는지 그루밍을 샤샥~



"눈이 감긴다냥"


편안하니 졸린가 보군요. ㅋㅋ



이내 자세를 바로 잡고 주무십니다.

저 뱃살 어쩔꺼야 ;ㅁ;



팔 배게 하고 완전 딥 슬립 상태.



오랜만에 두냥이 얼굴 접사나 해볼까요.


핑크한 코가 촉촉.

입도 촉촉.



팔이 저렸는지 자세를 바꿔서 다시 딥 슬립.

귀여워라.



"뭘 봐? 내가 이상하게 앉아 있다고 무시하냥?"


신나게 자다가 일어나서 이상하게 앉아 있네요;;



한냥이가 심심했는지 두냥이 자리를 탐내고 있어요.

두냥이는 심기가 불편해졌어요.



"이 수건은 내 수건이다냥! 안 가면 때린다?"



"아오~ 이걸 확!"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두냥아; 혀는 집어 넣자;;;;



"아까 아팠냥? 내가 아까 무서운 꿈을 꿨다냥. 미안하다냥."


그래도 두냥이에겐 한냥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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