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때 구조된 아기 고양이 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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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태풍 산바가 몰아치던날 회사 웹디자이너분이 집 근처에서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같은 회사 동료분에게 분양하기 위해 회사에 데리고 왔습니다.
산바가 왔던 날 구조되어 이름은 산바.
쪼끄만 새끼 고양이인데 길냥이 같지 않게 붙임성도 좋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 놀더군요.
덕분에 하루만에 분양되어서 지금은 회사분 집에서 고양이 친구와 함께 잘 살고 있습니다.
"바... 밥이다냥"
사람들이 쳐다보던 말던 허겁지겁 밥을 먹습니다.
"여긴 놀 장소가 많다냥"
절대 낯선 장소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산바를 구조한 디자이너분 품에서.
구조할때 손을 많이 할퀐다고 하더군요.
"지금 뭘 들이대는거냥"
카메라를 신기한듯 봅니다.
"이 각도가 얼짱 각도다냥"
처음 보는 사람 품에서도 무서워하지 않는 산바.
그리고 산바는 음흉한 눈빛을 가진 남성분에게 분양되어갔습니다.
처음엔 원래 키우던 고양이가 하앜거렸다던데... 산바는 그 고양이가 하앜거리던 말던 놀아달라고 달라붙었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지금은 둘이 완전 잘 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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