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북스 한국 오픈!

오늘 아침 그토록 기다리던 구글 플레이 북스가 오픈했습니다.

이미 몇일전부터 계속 오픈 루머가 있었는데요.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넥서스7의 국내 출시와 동시에 오픈하지 않고 먼저 오픈해버렸네요.

조만간 넥서스7의 국내 판매가 시작될지도? ㅎㅎ

웹 버전의 구글 플레이 북스 https://play.google.com/store/books

안철수 아저씨가 눈에 띄네요.

안드로이드의 구글 플레이에 북스가 추가되면서 접속시 앱으로 바로 넘어가던 화면이 플레이 화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기서 앱과 도서 둘중 하나를 선택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모든 서비스가 지원되는 외국에서는 음악, 잡지, 영화/TV 도 같이 보이겠죠.

한국엔 언제 다 들어오는거야... ;ㅁ;

구글 플레이 북스 첫 화면입니다.

전체적으로 앱 화면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화면입니다.

해당 카테고리를 선택해 들어가면 세부 카테고리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국내 전자책 시장처럼, 비싸지도 싸지도 않고, 종이책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정도의 애매한 가격대네요.

 

일단 구글 플레이 북스에서 책을 보기 위해선 북스 앱이 필요합니다.

구글 넥서스 시리즈를 사용하는 국내 사용자에겐 구글 플레이 북스 앱이 비활성화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구글 플레이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혹시 업데이트가 비활성화 되어 있다면, http://minus.com/lbWD9kFSCCnIN 이 링크를 통해 구버전을 인스톨 하시고 다시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책을 한권 봐야겠죠?

저는 구글의 레퍼런스 모델인 넥서스7으로 북스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구매 전에 체험용으로 받을 수 있으니, 일단 체험용으로 보시고 맘에 드시면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헝거 게임 시리즈의 1부인 헝거 게임을 받아봤습니다.

두근두근. 잠깐의 로딩이 끝나고 바로 책이 보입니다.

텍스트가 중요한 부분이니 이미지 파트는 넘어가도록 하죠.

생각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네요. 평소에 전체 화면으로 모든 화면에 텍스트만 보이다가 상단 부분을 탭하면 메뉴가 나타납니다.

글꼴은 여러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한글 글꼴은 없네요. 상당히 아쉽습니다.

사용자 지정 글꼴이 가능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일단 전 글꼴 크기를 좀 늘리고 행 간격도 좀 넓혔습니다.

관점을 바꿔서 기기를 가로로 돌려보면...

Aㅏ..... 역시 이건 10인치 이상 타블렛에서나 해야겠네요. 뭔가 어색해요.

항상 태블렛으로만 책을 볼 수는 없으니, 스마트폰으로도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역시 구글 레퍼런스인 갤럭시 넥서스를 이용했습니다.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여, 최근 읽은 위치를 자동으로 잡아주네요.

아, 이거 정말 필요한 기능이었어요. ㅠ_ㅠ

화면이 작은만큼 대부분의 인터페이스는 숨겨져 있고, 메뉴를 통해서 접근가능합니다.

태블렛과 폰은 동일한 메뉴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 구글 플레이 북스였습니다.

음악, 잡지, 영화/TV 서비스도 국내에서 서비스 되면 좋겠네요.